전두환 전대통령 독설한 김여진, 김여진에게 욕설한 박용모 출저) 김여진 트위터, 박용모 트위터 캡쳐
어제 5월 18일 5 · 18 민주화운동기념일에 배우 김여진(1974년 6월 24생)씨가 전 전두환 대통령에게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며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어제 김여진 전두환이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상황을 보니 쉽게 넘어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오늘 대구광역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인 박용모씨가 김여진씨에게 "미○년"이라는 욕설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배우 김여진씨가 5.18에 관련하여 감정적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이라면 걱정이 많이 되지만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과 이 사회의 잘못된 부조리를 확실히 파악하고 자신이 이러한 얘기를 했다면 김여진씨는 참으로 용감하고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전두환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독설을 내뿜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당연히 욕먹을 짓을 한 사람에게 욕을 하는 것이 잘 못된 일인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오늘 19일 김여진씨가 전 전두환대통령에게 학살자라고 독설을 뿜은 것에 대해 대구광역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씨가 트위터에 "미○년"이라며 욕설을 했습니다.
앞에는 저는 욕먹을 짓을 한 사람에게 욕을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라고 했는데 박용모씨가 김여진씨에게 욕을 트위터로 직설적으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김여진씨가 욕먹을 짓을 한 것일까? 아니면 정당한 것일까?란 논란에 빠지게 됩니다.
김여진씨가 전두환대통령에게 학살자라는 독설을 한 것에 대해 용기반 우려반을 나타내고 있고 김여진씨의 태도에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도 많이 있는 가운데 이번 김여진씨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독설 파장은 쉽게 가라 앉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여진씨가 잘한 것인지 박용모씨가 공개적으로 욕한 것이 잘 못 된 것이 아닌지 만약 여러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자기의 입장과 사고는 분명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저는 아무도 쉽게 얘기하지 못하는 발언을 한 김여진씨의 용기에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두려움은 자신의 재능과 재주를 묶어두게 하고 웃음을 사라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용기는 자신의 재능과 재주를 몇 십배 몇 백배 키워주며 웃음을 만들어 내는 인간의 내면의 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독설을 뿜은 김여진씨를 두둔하던 김여진씨에 욕을 한 박용모씨를 두둔하던 남일이라 생각마시고 당신의 내면의 힘으로 어느 쪽으로든 마음이라도 한표를 던져 보신다면 누가 옳고 그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writen by reporter-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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