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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비, 방사능에 우리나라는 걱정 없다고? 죽어가는 식물 이제 방사능 황사가 분다는데

환경부/국내

by CHO KYUNG WON 2011. 4. 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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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사능비가 내린다며 불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방사능에 노출이 된 적이 없고 그 증상이 어떠한지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어제 내린 방사능 비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우산을 받쳐들고 퇴근했습니다.

회사와 집이 그렇게 멀지 않아서 걸어서 퇴근을 했는데 우산을 썼어도 내리는 방사능 비라는 비는 가슴아래쪽으로 빗물이 옷에 묻었지만 지난 일요일부터 등산을 새롭게 시작해서 복장은 방수가 잘되는 등산복을 입고 있어 방사능 비에 대해 두려움은 크지 않았고 정부도 극미량이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고 발표했기에 방사능 비라는 어제의비는 사람의 불안 심리가 증폭시킨 불안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출근을 하고 오후에 어제와 달리 날씨도 그럭저럭 괜찮고 건물 주변을 산책 하고 있는데 건물 화단에 멀쩡했던 조경수 몇개가 잎이 누렇게 변해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방사능비때문에 누렇게 변색되어 죽어 가고 있는 조경수

비가 내리가 몇 일 전에도 새파래던 조경수 잎들이 누렇게 변해 있었고 조경수를 관리하시는 분과 같이 확인을 했는데 자신이 몇일전만 해도 멀쩡했다면서 의아해 하셨습니다.

이 상황을 본 몇 사람은 방사능 비때문 이런 상황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방사능비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라고들 했습니다.

몇일전까지 아무 이상없이 초록빛깔을 내던 조경수가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으나 조경수 깊숙한 곳은 여전히 초록빛깔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방사능비를 맞은 외부의 잎들만 누렇게 변색된 것이고 내부의 잎들은 정상적인 잎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조경수가 누렇게 변색된 것도 아니고 특정 식물만 누렇게 변한 것도 아니여서 정말 방사능 비의 영향으로 누렇게 변색된 것이지 아닌지 식물학자가 단 한 사람도 없어서 과학적인 해석을 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나라도 방사능 피해에 안전하다는 말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이 심리적 불안을 만들어 자연적으로 조경수 잎이 누렇게 된 것을 방사능비때문에 발생된 것이라고 착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했든 방사능에 대해 방사능 비가 내린 어제와 달리 우리나라도 방사능에 대해 안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방사능 비는 지나갔고 이제 방사능 황사가 닥친다는 두려움에 쌓인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고 우리나라에겐 무해하다는 극소량의 방사능이라고만 말하는 관계자,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가량비에 옷 젖는 다는 우리 고유의 속담이 있는데 정말 우리 나라는 방사능에 정말 안전할까?

writen by reporter-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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