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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골 2위 축구선수 손흥민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가 될 수 있던 것은 아버지 손웅정씨가 있기 때문이다.

체육부/국내

by CHO KYUNG WON 2011. 1. 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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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아이돌이라 표현하며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3점차로 벌리는 4 : 1의 추가골이며 자신의 국가대표 A매치 경기 데뷔골을 넣은 축구대표팀 막내 손흥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 득점왕 후보로 떠오른 구자철(1989년 2월 27일 만21세, 보인사업고등학교 졸업후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FC' 미드필더 MF로 입단)지동원(1991년 5월 28일 만19세, 광양제철고등학교 졸업후 2010년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FW로 입단)과 함께 한국 축구미래를 이끌 인물로 손흥민(1992년 7월 8일 만18세 동북고등학교 중퇴후 함부르크 SV 공격수 FW로 입단)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구자철, 지동원과 함께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말하는 것은 축구 실력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고 위 셋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골에리어 지역에서 당황할 법도 한데 굉장이 침착하다는 것입니다.

구자철(만21세)과 지동원(만19세)보다 손흥민(만18세)에게 더욱 관심과 기대감이 높은 것은 축구의 실력이 좋거나 독일 함부르크SV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어서가 아니라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45세, 춘천FC감독)씨 때문입니다.
사진출저) 스포츠조선 사진편집) reoporter-cho.tistory.com

우선 손흥민은 동북고에 재학중일때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로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에 선발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을 하였고 2009년에 열린 FIFA(국제축구연명)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한국의 8강행을 이끌어 언론의 조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2009년 11월 독일 함부르크 SV 유소년팀에 입단해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시즌 전에 치루는 프리시즌에서 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손흥민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고 2010년 10월 30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서 열린 쾰른과의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24분 드디어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시라아와 평가전에서는 A매치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한 것이 역대 4위(18세 175일)이었고 2011년15회 아시안컵 C조예선 이란과의 A매치 데뷔골은 고종수(18세 87일)에 이어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였기에 손흥민의 기대 가치가 엄청나게 치솟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과거 축구 천재라 불리운 선수들은 적지않게 많았으나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면서 그만한 기대감을 주지를 못하고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혜성처럼 사라지곤 했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예를 들어 A매치 최연소 골을 넣은 고종수를 얘기하면 1978년 10월 30일, 만33세로 금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 수원에 입단하여 약 2001년 중반(2002년 한일 월드컵 1년전)까지 고종수의 천재성은 지금 현존하는 축구선수를 모두 포함해도 최고라고 할 정도였으나 2001년 8월 십자인대파열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던 거스 히딩크감독도 고종수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하고 필요했기에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 고종수에게 강도높은 재활 및 체력 훈련을 원했지만 고종수의 해이한 정신력 문제로 월드컵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축구선수의 천재적 감각이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위와같이 손흥민 선수도 현재는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관심을 받으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데 고종수와 같은 사례를 또 다시 범할 가능성 또한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이란전에서 A매치 최연소 (역대 두번째) 데뷔골을 넣고 하트 모양을 하며 골세레머니를 펼쳤던 손흥민의 경기를 본 네티즌 중에서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손흥민이 플레이 할 때 "자신이 실수를 했는 데도 열심히 뛰어준 대선배나 동료를 생각하지 않고 진지함이 없이 웃으면서 경기를 한다"면서 플레이에 대한 자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게임을 할 때는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손흥민의 웃으면서 하는 플레이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일부 사람들처럼 자신감속에 건방진 마인드가 있다면 "제2의 고종수(비운의 천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상당히 필요한 데 어린 손흥민에게는 아직까지 자기관리 능력이 축구 실력에 비해서 상당하게 부족하다고 여겨지고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로 성장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아 어린 손흥민 자체만을 보았을 때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또 하나의 비운의 천재로 전략해버릴 불안감이 엄습해 오지만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있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믿음을 갖게 됩니다.

손웅정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1985년 상무소속으로 K리그 7경기를 뛰고 현대(현 울산)와 일화(현 성남)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K리그 통산 37경기 7골을 기록했던 사람으로 춘천에서 춘천FC 감독을 역임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부터 직접 기본기 위주로 가르쳤습니다.

손웅정씨는 자신이 축구 선수로서 부끄러울 만큼 테크닉이 부족하여 기본기에 바탕이된 테크닉을 중시했는 데 이런 자신의 믿음을 가지고 손흥민에게 철저히 기본기 위주의 반복훈련을 시켰으며 하루에 2시간이 넘는 훈련을 한차례 진행하면서 끝까지 볼을 소유하게 했고 슈팅 연습을 할 때도 한번에 100개씩 볼을 놓고 반복적으로 볼을 차게 하는 등 독일 현지에서 아들에게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인훈련을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함부르크 SV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손흥민의 탄탄한 기본기였으며 손흥민의 탄탄한 기본기를 만든 손웅정씨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며 함부르크 유소년 팀 스태프 자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손웅정씨와 함부르크 관계자의 재미있는 일화 중에서 2010년 7월 손흥민과 프로계약 체결 뒤 다른 유소년 선수를 보기위해 함부르크 유소년팀 관계자와 독일 현지 변호사는 손웅정씨가 감독으로 있는 춘천FC 훈련장 공지천 축구장에 찾아왔는 데 그들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함부르크 유소년팀 관계자는 7명만 있는 적은 수의 선수 규모에 놀랐고 어린 선수들이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리프팅을 하며 운동장을 왔다갔다 하는 것에 놀랐으며 프로 선수들이 자주 하는 5 : 2 공돌리기(5명이 원을 그리며 배치해 있고 원 안에는 두명의 술래가 패스하는 공을 뺐는 게임)를 공중볼로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함부르크 유소년 관계자들은 몇 몇 선수들에게 입단 테스트를 제의했고 손웅정씨는 시즌이 시작되면 독일 현지로 가서 아들의 뒷바라지에 힘쓰겠다고 하자 함부르크 관계자는 재빠르게 손웅정씨에게 함부르크 유소년 팀 코칭스태프 자리를 주겠다고 제의했으며 독일인 변호사는 자신의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 구단의 유소년팀 감독으로 연결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마다하지 않을 좋은 기회는 손웅정씨의 단호한 거절로 좋은 성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는 데 손웅정 감독의 거절의 이유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춘천 공지천이다", "이곳에서 좋은 선수들을 기르겠다.", "자주 찾아와서 테스트를 해달라"며 춘천FC의 어린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자신을 믿고 자식을 맡긴 학부모 믿음 때문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황승용 춘천FC 학부모회장은 "사실 어느 누구라도 독일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정웅 감독은 단칼에 잘랐다. 돈이나 명예보다는 선수들이 우선인 진실된 지도자다"라고 전했습니다.
내용참고) 스포츠 서울, 마이데일리, 스포츠 조선

손흥민 선수가 현 최연소 국가대표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 이런 손흥민 선수를 만든 것은 자신의 재능과 노력도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손흥민 선수보다 손웅정씨에게 더욱 기대감을 갖게 되는 이유는 한국 학원축구의 병폐가 심각함을 변화를 줄 수 있을 만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학원 축구의 병폐(유소년 축구도 크게 다를 바 없는)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상황이지만 축구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고 찾아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많이 써야 기술이나 경기를 하나더 알 수 있고 한번 더 경기에 뛸 수 있게 하는 한국 유소년(학원) 축구의 패러다임이 영원한 축구 스타가 아닌 반짝 스타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주변 지인 중 2002년 한일월드컵 붐을 타고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켰던 분은 지금 맞벌이를 하면서 수입의 거의 대부분을 아들의 축구에 관련하여 지출하고 있는데 아들이 축구를 하고 배우는 것에 대한 비용보다는 아들을 잘 봐달라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런 지출에 대해서 이해를 못해 싫은 말을 하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후회는 하지만 현재 고등학생이니 멈출수도 없다고 합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국가나 프로구단들의 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 확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길러내는 감독들의 자질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학원축구를 포기하는 대신 현재 최고의 유소년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버지인 손웅정씨가 선수시절  경험과 느꼈던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행운이며 누구보다도 쉽게 이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며 훌륭한 선수를 되기 위해서는 선수 자신의 재능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최고의 선수를 만드는 것은 본인이 아닌 지도자의 재능과 마음 자세가 특히 유소년 선수나 어린 선수에게는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고 단언하고싶습니다.

지도자(감독)는 능력과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도 별 볼일 없는 선수로 만들 수 있고 그다지 재능과 천재성이 보이지 않는 선수라도 최고의 선수로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감독)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보다 더 중요한 존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축구는 클럽 축구에서 선수를 길러내는 방식보다는 전통적으로 학원 축구에서 선수들을 길러내는 구조여서 학원축구 병폐의 중심에는 지도자(감독)들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원 축구의 병폐를 껴안고 있는 지도자(감독 등)가 아니라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처럼 진실된 지도자가 많아져야 한국의 축구가 발전할 것이라 단언합니다.
writen by reporter-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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