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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코끼리(괴물 코끼리) 부검 논란, 충격! 정말 17명의 사람을 잡아 먹은 것일까? [영상첨부]

사회부/국외

by CHO KYUNG WON 2011. 2.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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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현지시간) 애니멀 플래닛에서 방송된 '세계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마을 : 식인코끼리(World's deadliest towns : Killer Elephants)'라는 다큐멘터리 방송은 인도에서 '식인코끼리'의 배를 가르자 소화가 덜 된 사람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17명이나 되는 사람의 DN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인도 동부 서벵골의 한 마을에서 먹을 것을 찾지 못해 나타난 야생 코끼리들이 종종 출현해 논밭을 망치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결국 마을 주민들은 사냥용 총을 사용해 코끼리들을 쫓아내기로 하다가 어미 코끼리가 총에 맞아 죽었는데 놀랍게도 그 코끼리를 부검해보니 사람을 잡아먹은 흔적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주민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코끼리의 배를 가를는 장면과 위가 부풀어 있는 코끼리의 내장을 그대로 방영하여 식인코끼리 부검영상이 일파만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적 부터 코끼리는 초식동물로 알고있었는데 17명의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것이 사실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며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소화가 덜 된 사람의 흔적과 17명의 사람의 DNA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사살된 어미코끼리가 새끼를 잃고 돌변해 그 복수로 사람들을 공격했서 잡아먹었다"고 주장을 하고 동물학자 데이브 살머니라는 사람은 "이상기후와 더불어 인구가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코끼리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쉬운 먹이'인 인간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을사람의 주장과 동물학자의 주장 모두 설득력이 있지만 동물학자의 주장보다는 마을 사람들의 주장이 좀더 설득력이 있기는 합니다.

실제로 코끼리는 아이큐가 50~70으로 영리한 동물에 속하며 동료(무리)애가 매우 강해서 동료 코끼리가 죽으면 나무를 쓰러트려서 사채를 묻어주기도 하고 기차에 치여 죽은 아기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른 코끼리들이 아기 코끼리 주변을 감싸기도 한 사례 등이 있습니다.

동료(무리)애가 이토록 강한 코끼리지만 새끼를 위한 어미의 모성애가 더욱 강하여 마을 사람들의 주장대로 새끼를 죽인 마을 사람들을 공격해서 죽이고 먹기까지 했다는 주장이 어떻게 보면 동물학자의 주장보다는 설득력이 있기는 합니다만, 소화가 덜 된 사람의 흔적 및 17명의 DNA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정보가 정말로 코끼리가 사람을 잡아 먹은 것인지 아니면 지난해 인도 다른 마을에서 벵갈 호랑이가 주민 14명을 잡아먹어었는데 이처럼 모성애가 강한 어미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여 잡아먹은 벵갈호랑이같은 타동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서 싸우다 사람의 흔적과 DNA가 위에 축적된 것인지 과정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밝혀진 결과만을 본다면 이번 사건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기초 상식인 "코끼리는 초식동물이다"란 명제를 파괴한 충격적인 사건의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출저) 유튜브 (2007년 11월 12일 살인 코끼리 영상)

출저) 다음팟 (식인코끼리 부검 동영상)
writen by reporter-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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