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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 '박지성 데이(날)', '박지성 영웅(hero)'이 될 수 있던 것은 실력 때문이 아니다. 박지성데이, 박지성의 날 "은성 히어로(UN-SUNG 소리없는 영웅) "컬트 히어로(Cult Hero 특별한 추종집단이 있는 영웅)"

체육부/국외

by CHO KYUNG WON 2010. 11. 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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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턴 경기에서 맨유홈팬들의 함성으로 울려 퍼트리고 영국 언론에 굉장히 어려운 일중 하나인 축구 1면을 장식을 해낸 선수가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3번 선수 박지성(29)이었습니다. 이날은 박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있던 박지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반 니스텔루이(Ruud van Nistelrooy 34)처럼 맨유에서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알렉스 퍼거슨 말했으며 그로인해 2005년 여름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11월 6일 '박지성 데이(날)'가 된 날이 알렉스 퍼거슨의 취임 24주년(1986년 11월 6일 취임)이 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맨유에서 뛸 수 있게 해주었고 박지성은 자신을 믿어준 퍼거슨 감독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준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11월 6일 맨유와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45분 선취골을 넣었으며, 후반 21분 울버햄턴의 9번 이방스 블레이크 선수의 동점골을 주었지만 무승부로 게임이 끝날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후반 48분 극적인 역전골로 인하여 맨유의 영웅이된 날이었습니다.

박지성의 이날 경기로 주간 MVP, 베스트11 3관왕, 언론사마다 극찬을 아끼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맨유입단후 이날 경기는 결코 잊지 못할 경기였을 것입니다.

11월6일 박지성데이, 박지성의 날 "은성히어로(UN-SUNG 소리없는 영웅) "컬트 히어로(Cult Hero 특별한 추종집단이 있는 영웅)"

많은 사람들이 맨유와 울버햄턴전의 경기로 박지성을 극찬하는 동안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가 이 날, 이러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웨인 루니(Wayne Mark Rooney 25), 라이언 긱스(Ryan Joseph Wilson), 루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Luis Antonio Valencia Mosquera 25), 나니(Luis Carlos Almeida da Cunha 24)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맨유의 선수 기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진으로 10월 중순부터 매일같이 이적설, 방출설에 휩싸여 있는 박지성을 선발 출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박지성 선수에게는 호조이기는 했지만 박지성 선수의 선발 출전을 시킨다는 것도 맨유측에서는 어려운 문제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끝까지 믿었고 그의 믿음이 없었다면 박지성의 출전은 불투명했을 것이고 풀타임 출전에 극적인 역전골로 맨유의 영웅이 되질 못했을 것입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믿는 원동력이라 느낄수 있는 말을 올 초 3월에 했습니다.

"우리 팀에서 오랫동안 가장 효율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산소탱크 박지성"이라는 별칭으로 경기장안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지치지않고 뛰어주는 선수이며 감독의 전술을 잘 이해하는 선수이고 전력상 감독이 원하고 필요할 때 믿고 경기를 뛰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현재 10월 중순부터 매일같이 끊이지 않고 나왔던 이적설과 방출설에 휘말렸던 박지성에게 "은성 히어로(UN-SUNG 소리없는 영웅)", "컬트 히어로(Cult Hero 특별한 추종집단이 있는 영웅)"으로 까지 불리우고 있습니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에서는 박지성이 맨유 잔류 필요성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지성은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로서 팬이 확실히 좋아하는 선수이다”

“박지성은 개인적인 골이나 칭찬에 신경쓰기보다는 팀을 위해 사심이 없다. 감독의 어떤 결정도 불만없이 수용한다. 부당하게 경기에서 빠질 때도 있었지만 그는 언론 플레이를 하기보다 그라운드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박지성은 컬트 히어로(Cult Hero·특별한 추종집단이 있는 영웅)이다”

“현재. 미래적 가치로서도 아직 효용성이 있다”

“현 시점의 이적은 가능성이 낮다”라며 박지성의 성실한 태도는 여전히 효용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용참조)미디어펜

또한 “박지성의 기여도는 맨유 밖에서도 무시되지 않는다.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카드로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분석한 뒤 “맨유가 박지성을 현 시점에 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상업적으로도 박지성은 맨유에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태도를 가격으로 매길 수 없다는 것이다. 젊은 선수들은 박지성에게 배울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내용참조)미디어펜

11월6일 '박지성 데이(날)', '박지성이 영웅(hero)'이 될 수 있던 것은 실력 때문이 아니다.

2009 ~ 2010 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게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Cristiano Ronaldo 25)가 8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0 ~ 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등패스'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개인기술로 현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볼 수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등패스'는  그의 말대로 '창의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현란한 기술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의 걸맞는 성숙된 선수로서의 자세(태도)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2008 ~ 2009시즌까지 맨유에서 호날두와 박지성은 같은 팀의 동료였습니다. 개인적 기술로 호날두와 박지성을 비교하자면 호날두가 박지성보다 엄청나게 우월할지 모르나 경기에 임하는 스포츠인의 태도는 박지성이 우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호날두는 '등패스'로 논란을 만들고 그의 반해 실력은 뒤지지만 팀의 영웅이된 성실한 박지성을 놓고 보면 천부적인 재능만이 중요한 것만이 아니라 성실한 자세(태도)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실력이 부족하다고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졌고 축구선수 누구나 소망하는 것 중 맨유에서 뛰는 것을 꿈꾸는 곳에서 좋은 활약으로 현재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선수로서의 자세(태도)가 더욱 돋보여서 실력이상으로 선수로서의 자세(태도)가 우월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데이', '박지성 날'이 생길 수 있었던 것과 '은성 히어로(UN-SUNG 소리없는 영웅)', '컬트 히어로(Cult Hero 특별한 추종집단이 있는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스포츠 선수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묵묵히 성실하게 스포츠 선수의 태도(자세)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선수로서의 자세(태도)를 가지고 있기에 박지성에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신뢰, 믿음을 갖고 기회가 있을때 잊지 않고 기용하는 것이라 봅니다.

과거 우리나라 축구 선수 중에서도 천재성을 타고난 축구 선수라 불리던 몇 몇 선수는 기본적인 선수로서의 태도(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자신의 기술적 능력만 믿고 선수 생활을 하다 결국 선수로서의 생명이 일찍 사라지게 되었던 일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것은 스포츠맨 쉽, 스포츠 예절, 선수로서의 자세, 선수로서의 기본적인 태도가 더욱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writen by reporter-cho

(글 내용에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11월 6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턴전에서 1호골과 극적인 역전골이 되었던 2호골의 동영상은 저작권으로 인해 자체삭제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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