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국내

이다해 치마속 휴지 굴욕 이다해 드레스논란으로 이다해 이지매 발언

CHO KYUNG WON 2011. 3. 2. 13:37

   

어제 2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이다해가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하던 사진이 이다해 드레스 굴욕으로 올라오며 예전 연예인 드레스(테이프) 굴욕을 넘어선 파장으로 번젔습니다.
출저) 좌-다음이미지 우-이다해트위터

이다해(변다혜 1984년 4월 19일생)는 3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지매(왕따)'로 표현하며 '이지매 발언'까지 이슈가되었는데 이다해는 "하루종일 벌거 벗겨져 있는듯한 마음에 아무것도 하기가 힘듭니다. 소위 '이지매'를 당하면 이런느낌 일까요? 운동장한가운데 세워놓고 모든 친구글이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놀리고...차라리
발로 겉어 차이고 두드려 맞는것이 나을지 모릅니다.
제가 제 치맛사이로 보이는것이 그것이 진정 무엇이고 어떤 상황이있었다 얘기를 한들 무엇 하겠습니까 구차하고 우수운 설명과 변명으로 밖에 안보일텐데... 어차피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대롱대롱 달고나온 추접스러운 휴지로 생각하고 그렇게 판단하고 이미 기사는 써내려졌는데...그래야 재밌죠...또...
대박거리다 생각하며 친절하게도 한여자의 치맛속 가랑이 사이를 확대시켜가며 화살표까지 만들어 넣는 분이나... 그것을보고 낄낄거리며 재밌어하고 샘똥으로 생각했을...알지못하는 어느분들의 얼굴을 상상하면 악마보다 더 사악하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연기자로서 많은분들의 가쉽거리나 심심풀이 땅콩이 되는것도 가끔은 고맙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저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거고 제가 감수해야할 부분이니깐...
근데 이번일은 저도... 좀힘드네요 남 좋은 일에 박수쳐줄 마음보단 좋지않은일에 더 흥미를 느끼고 우르르 몰려 한사람을 깎아 내리기 바쁜 사람들이 이세상에 많이 살고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힘듭니다.
하나의 해프닝이겠죠...내일이되면 또 그냥 넘어가겠죠...근데 제마음에 상처와 수치심이 사라지려면 그것보다 조금더 걸릴지 모릅니다.
전 겁이납니다. 전 배우이기 전에...여자고 여자이기전에 너무나 실수 투성인 인간인지라..내가 정말 연기자 생활을 잘할 수있을까...회의까지도 들었습니다...
그래도...많이 부족하고 서툴러도... 자꾸만 넘어져도... 절 감사주고있고 일으켜 세워주시는 팬분들이 많다는걸 알기에...다시 힘을 내어 봅니다...
어찌보면 그냥 웃으며 지나갈수있는일인데 이글을 올림으로 해서 제스스로가 불을 짚히는 꼴이 된다 하여도...그래도 그것이 무서워 제자신을 부당한것으로 부터 매번 지키지 못하는건...그것이야말로 스스로에 대한 진정한 굴욕일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처음 '이다해 치마속 정체모를 휴지'란 내용의 기사와 사진을 보고 기자가 '이다해 드레스 굴욕'이란 대박기사를 하나 건진것이라 생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다해 드레스 굴욕이란 이미지를 검색하면서 이번 이다해 드레스 굴욕 기사는 다른 연예인 드레스(테이프)굴욕과는 달리 논란이 될 만한 기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다해 드레스 속 치마안에 보인 것이 무엇이든 이다해가 말했듯 기사가 써진 상황에서 그것이 무엇이든 변명거리 밖에 되질 않을 것이고 이다해의 입장을 생각하면 정말 치욕적인 굴욕이며 '이지매(왕따)'로까지 표현한 심정을 충분하게 이해했습니다.

기자에게는 월척하나 건진 사진일 수 있지만 그 낚시 바늘에 걸린 물고기는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낚시꾼이 물고기를 낚을 때도 덕과 윤리를 생각합니다.

인터넷상의 '악플러'는 꼭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방하는 것만 '악플러'가 아니라 상대에게 치욕과 수치심을 안겨주는 것도 '또다른 악플러'입니다.

이번 이다해 드레스논란을 일으킨 기자에게 원망해야 하는지, 드레를 선택한 이다해 자신을 원망해야 하는지, 드레스를 협찬한 의상실을 원망해야 하는지, 드레스를 제작한 패션디자인을 원망해야 하는지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번 드레스 굴욕으로 인해 다른 연예인에 비해서 이다해에게는 큰 수치심을 갖게된 드레스 굴욕이 되어 버렸습니다.
writen by reporter-cho